참여적 컨텐츠
디자인은 결코 단독적 생각으로 만들어 낼 수 없는 과정이며, 창의적 생각에 대한 철저한 나눔의 과정이다. 이러한 점으로 인하여 디자인은 홀로 화폭에서 자신과의 싸움을 벌이는 예술과 차별을 가지게 된다. 공동의 생각과 협업, 수많은 제안과 수정, 그 반복된 작업을 통해 원석과 같은 태초의 생각은 수차례의 연마됨을 통해 비로소 그 빛을 드러낼 수 있다. 개인의 경험과 사상이 어울어져 창조적 부산물이 탄생되는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다양한 경험과 참여에서 비롯된 디자인의 역할의 중대함에 포마는 그 믿음을 함께 한다. 포마에서는 누구나 디자이너로서 참여의 기회를 가질 수 있으며, 대중의 참여로 부터 얻어내는 한줄기 빛과 같은 생각은 디자인을 넘어 세상을 움직일 수 있는 힘이 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된다. 그런 믿음으로부터 초대된 대중은 포마에서 새로운 창조적 빛이 된다

영국왕립예술학교(Royal College of Arts)에서 수학한 최초의 한국인이자 수석으로 학업을 마친 후, 35년간 현대 기아 자동차연구소 수석 부사장으로서 대한민국 자동차 디자인 분야의 초석을 마련하였다, 이후 국민대학교 테크노 디자인 대학원장, 영국왕립예술학교 초청교수 및 대한민국산업디자인협회장, 대한민국 브랜드학회장을 역임하였다. 그는 현재 경기도 고양시에 자동차디자인 미술관 FOMA의 대표로 대한민국 최초의 자동차 디자인을 주제로 미술관을 기획, 운영하며 그가 몸소 체험해 온 디자인 역사의 흔적과 경험을 대중들과 함께 나누고자 여전히 새로운 도전의 문을 두드리는 중이다.